두나무 연간 실적 추이
두나무 연간 실적 추이

[포쓰저널]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직원들과 주요 경영진의 급여가 지난해 대폭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정점을 보인 실적도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두나무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송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27억8478만원을 받았다. 보수는 전액 급여였고 상여금은 없었다.

송 회장은 2022년에는 총 80억8500만원의 초고액 연봉을 기록한 바 있다.

이석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8억원을 수령, 전년의 27억6500만원에 견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정민석 COO의 작년 연봉은 26억6676만원, 김영빈 CLO는 21억7510만원, 김형년 부회장은 20억5600만원, 임지훈 CSO는 15억2614만원을 각각 받았다.

두나무 직원(작년말 기준 612명)들 평균 연봉은 1억1633만원으로 억대를 넘겼지만 전년에 비해선 반토막 났다.

직원 연봉은 2021년 3억930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의 2억2300만원에 이어 2년 연속 급감세를 보였다.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은 1조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영업이익은 6409억원으로 20.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050억원으로 전년보다 6배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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