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술연구소서 이틀간 진행

현대모비스가 2024년 3월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2024년 3월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현대모비스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영역인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현대모비스 전문 개발자들과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모비스는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소프트웨어(SW)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처음 시작된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되다 올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보, 다양한 연구 사례가 공유됐다. 포티투닷(42dot),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 초청 강연과 현대모비스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세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초청 강연자로 나선 포티투닷 최진희 부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사용자 경험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최 부대표는 삼성전자 수석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어 MS코리아에서 최고 기술 책임자를 역임한 이건복 상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 방안에 대해 전문 식견을 전달했다.

사내 전문가 세션에서는 자율주행과 주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방향, SDV 전환에 따른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사례들이 소개됐다.

압둘 칼릭 현대모비스 SW혁신섹터장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을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와 함께 다양한 채널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 대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모빌리티 SW학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관심있는 모든 직원이 이용 가능하다.

지난해에만 19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했다. 이외에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SW 자격인증시험’과 ‘SW 아키텍트 육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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