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주총회
장호진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 연구..사업 발전시킬 것"
사외이사 감사위원 최승순 최액박 대표변호사 선임

2024년 3월 28일 서울 강도구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현대지에프홀딩스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사진=현대지에프홀딩스
2024년 3월 28일 서울 강도구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현대지에프홀딩스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사진=현대지에프홀딩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장호진 사장이 28일 주총에서 신사업 발굴과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28일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현대지에프홀딩스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앞으로 그룹의 컨트롤 타워로서 기존 사업을 미래 성장형 사업으로 변화시키고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미래 사업이 될 신사업을 발굴해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했다.

앞으로의 사업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간에 주목하고 있다. 공간을 잘 활용하면 된다"며 "새로운 방식을 계속 연구하고 모색해 사업을 발전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도입한 기업 밸류업 정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귀 기울이고 있으며 정부의 가이드 라인 발표에 따라 기업가치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지에프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주당 배당금을 200원으로 결정했다.

정관은 상법개정에 따라 배당액을 경정한 후 배당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최승순 법무법인 최앤박 대표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  그는 현재 법무법인 최앤박 대표변호사 외에도 국제조정센터 자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이날 승인된 올해 이사 보수한도는 50억원으로 전년대비 10억원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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