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정동1928 아트센터..피아노 김신준, 소프라노 한경성

/그랜드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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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그랜드오페라단과 함께하는 '2023 살롱음악회'가 22일 오후 8시 정동1928 아트센터(덕수궁로 130,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마련된다.

행사를 주관한 그랜드오페라단 소셜클럽 '그랜디아데'는 와인 한잔의 여유로움과 함께 대형 무대에서는 맛볼 수 없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2023 살롱음악회'의 피아노 연주는 김신준 교수(국민대·대구카톨릭대·동아대·한세대 외래)가, 소프라노는 한경성 교수(서울시립대·한국예술종합학교·연세대학교 외래 역임)가 맡았다.

김신준 교수는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8번 C단조 '비창', 쇼팽의 녹턴 No20 C#단조 등을 연주한다.

한경성 교수는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박두진 시·이흥렬 작곡의 '꽃구름 속에', 이종택 작사·이봉조 작곡의 '꽃밭에서',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을 노래한다.

안지환 그랜드오페라단 단장은 "오페라 극장은 고급 사교의 장이다. 오페라를 주제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교양과 식견을 넓히고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정치와 경제를 논하고, 담론을 생산하고, 사업을 도모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혼담이 오가고, 연인들의 사랑이 꽃 피기도 한다"며 "각박한 세상에 절실한 따뜻함이 묻어나는 분들을 살롱모임에 기꺼이 모신다"고 했다. 

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출간한 ‘스탠딩온리’ 책을 쓴 경영학 박사 필립 코틀러가 말한 ‘사람은 의미있는 모임에 가치를 더하기를 갈망 한다’는 여전히 유효하고 ‘그랜디아데’가 존재해야 할 이유"라며 "그가 말한 사회·문화적 가치를 통해 소비자의 영혼을 움직여야 하는 시대에서 비영리단체인 그랜드오페라단이 지향하는 가치인  '예술을 즐기다, 문화를 나누다'가 이런 모임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그랜드오페라단 소셜클럽 그란디아데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나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묻어나는 삶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 및 오페라 애호가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다. 예술단체의 이해관계자, 회원(관객), 예술가, 후원자, 자원봉사자가 격의 없이 만나 인생과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자리다.

공연 당일 오후 7시30분부터 음악회 개막 전까지 30분간은 와인과 다과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5만원으로 70명 선착순 마감이다. 신청 및 문의는 그랜드오페라단(02-2238-10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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