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현지 법인 통해 직접 판매 . .3분기 호주 출시

램시마SC./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포쓰저널=조혜승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캐나다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한 램시마SC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또 캐나다에서 램시마SC를 직접 판매할 계획으로 캐나다 현지 법인 소속 마케팅 및 영업 인력을 확충했다. 애브비, BMS 출신의 전문가 조반 안투노비치 영업이사를 채용하는 등 인재도 영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캐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 억제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조원 규모다.

특히 캐나다는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인플릭시맙 비중이 TNF-α 억제제 시장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램시마 IV제형의 경우 2020년 4분기 기준 캐나다에서 16%의 점유율을 기록해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가 IV제형과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료진, 환자, 병원, 보험사 등 램시마SC 처방에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램시마SC에 대한 처방 가이드 제공, 보험금 환급 프로세스 지원 안내, 의약품 배송 등 투약 전과정에서 환자의 의료 편의성을 지원하는 내용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PSP)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의사, 환자 대상의 ABM(Advisory Board Meeting) 추진, 주요 환우회와의 미팅 확대 등 캐나다 제약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램시마SC의 판매 전략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캐나다에 이어 올 3분기에는 호주에서도 램시마SC가 출시될 예정인 만큼 의학적 효능이 검증된 인플릭시맙에 편의성까지 추가된 SC제형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램시마SC 시장 확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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