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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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미 FDA에 메디톡스 자료 조작 조사 요청

대웅제약은 26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자료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사는 메디톡스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노톡스의 데이터 안정성 자료 조작과 관련해 품목 허가 취소를 당한 만큼, 미국 FDA에 제출한 허가자료에도 똑같이 조작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조사 요청서에는 지금까지 메디톡스가 저지른 불법 행위에 대한 적시와 함께 메디톡스의 데이터 조작에 대한 조사 요청, 그리고 미국에서 진행 중인 메디톡스 제품의 임상시험에 대한 중단 촉구가 포함됐다.

/사진=동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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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의약품’ 개발

동아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 과제인 ‘3D 프린팅 기술기반 맞춤형 의약품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과제를 통해 개인 맞춤형 경구용 의약품을 개발한다. 경구용 의약품 제조에 3D 프린팅 기술을 쓰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동아제약은 헬스케어 분야의 3D 프린터 제조 기술을 보유한 링크솔루션, 3D 프린팅 의약품 제형을 연구하는 충북대학교 약학대학과 협력해 2025년까지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총 55억 원의 사업비 중 최대 40억 원을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전통적인 제약산업 생산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고자 ‘챌린지 트랙’ 과제로 선정됐다. 또 R&D 규제를 일괄 면제하는 ‘R&D 샌드박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유유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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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퇴임…46년 외길 마무리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이 46년 제약경영을 마무리하며 퇴임했다.

유유제약은 27일 서울 약수동 유유제약 서울사무소에서 유승필 회장의 퇴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유승필 회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페이스대학교 대학원 조교수로 근무하던 중 귀국해 가업을 이어 받았다. 이후 46년간 유유제약을 경영하며 일반의약품 중심이던 제품 라인업을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변화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 회장은 2001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4대 이사장을 맡아 제약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이밖에 1997년부터 주한 아이티공화국 명예영사로 봉사하고 있다.

유 회장은 퇴임 후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유유제약 경영고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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