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의 포스트코로나형 신규 매장 'BSK' 조감도. 

[포쓰저널] 제너시스 비비큐는 6월 말 론칭한 배달·포장 소자본 창업형 신규 매장 ‘BSK’가 창업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너시스 비비큐는 BSK가 한 달 만에 계약 건 수 50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BBQ가 4월 말부터 용인과 양재 등에서 총 6곳을 직영으로 시범 운영하면서 매출분석과 수익성을 검토한 결과, BSK의 하루 평균 매출은 예상치를 40%에서 최대 100%까지 뛰어넘어 최고 300만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BSK는 ‘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의 약자다. 제너시스 비비큐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배달과 포장으로만 특화된 모델을 개발해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2040 세대를 타깃으로 선보인 매장 형태다.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으로 전송은 배달대행에 100% 맡기게 된다.

BSK 매장은 BBQ가 론칭 전 시범 운영하던 6곳의 매장을 포함해 총 21개 점포로 한 달 동안 15곳을 오픈했다. 계약부터 점포 오픈까지 30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100호점 오픈이 확실시된다고 제너시스 비비큐 측은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공유주방 형태를 비롯 소자본 청년 창업과 관련해 많은 고민과 검토를 해왔다”며 “단순한 소형점포, 소자본 창업에 그치지 않고 배달앱 시스템, 오픈 키친 등 다양한 산업인프라와 가치를 담아내고자 한 노력이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BBQ에 따르면 신규로 BSK 매장을 출점하기로 한 계약자들의 70%는 타깃 전략대로 80년대 이후 출생한 20~30대다.

예상치 못한 기존 패밀리(가맹점주)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현재 오픈된 매장 가운데 절반 정도는 기존 BBQ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패밀리들이 추가로 출점했다.

BBQ 관계자는 “BSK 론칭 초기 아직 충분히 홍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패밀리 분들이 시범 점포의 실제 매출을 기반으로 BSK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봤다”며 “먼저 BSK를 오픈한 분들의 성공스토리를 기반으로 향후 출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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