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K이노베이션 정인보 SV추진단장,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 에코인에너지 이인 대표,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소무나 송종원 대표, 쉐코 권기성 대표,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이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소셜 벤처 대상 크라우드펀딩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 2’이 청약 개시 하루만에 공모 물량을 모두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사회적 벤처(Social Venture)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SK이노베이션의 경영용어다. 

앞서 6일 SK이노베이션은 △소무나(냉장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시스템 개발) △에코인에너지(이동형 플라스틱 열분해 장비 개발) △쉐코(해양유류방제 로봇 개발) 등 친 환경분야 유망 사회적 벤처 3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서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27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이 투자금은 각각 구성원들이 선택한 3개 사회적 벤처의 성장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17일까지 진행된 사전 인증에서도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약 1800여명이 참여해 성공을 예견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재무, 법무, 홍보, 연구·개발(R&D)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구성원의 프로보노(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 방식으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벤처와 친환경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회사의 악착 같은 그린밸런스 2030 실천 의지와 구성원들이 이에 적극 동참해 친환경 SV를 창출하겠다는 높은 공감대가 이번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는 선정된 친환경 소셜 벤처가 확실한 사업모델을 갖추고 높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그린밸런스 2030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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