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최대 반기 이익을 실현했다.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화장품 사부문 실적은 다소 감소했으나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부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37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23일 공시했다.

61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며 역대 최대 반기 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조6795억원, 당기순이익은 43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0.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0.3% 늘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7832억원, 영업이익은 3033억원, 당기순이익은 2046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은 각각 2.7%. 3.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상반기 실적은 뷰티사업부문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줄어든 1조 9898억원, 영업이익은 15.3% 줄어든 3988억원이다. 

주요 브랜드별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후는 13%, 숨은 36%, 로시크 숨마는 20%, 오휘는 11% 줄었다. 

더 퍼스트와 씨앤피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 16% 늘었다.

홈 케어·데일리 뷰티(HDB) 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4% 늘어난 9415억원, 영업이익은 79.7% 늘어난 1285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브랜드별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리엔은 40%, 온 더 바디는 16%, 샤프란은 14%, 홈스타는 6% 늘었다. 

디지털 채널 강화, 위생용품에 대한 높은 수요, 중국 6.18 쇼핑축제 등이 실적 견인 요소였다는 게 LG생활건강의 분석이다. 

리프레시먼트 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늘어난 7482억원, 영업이익은 35.8% 늘어난 1087억원이다. 

주요 브랜드별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코카콜라는 11%, 파워에이드는 4%, 씨그램은 24%, 조지아는 9%, 몬스터에너지는 108% 증가됐다.

LG생활건강 2분기 요약연결재무제표./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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