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알룰로스./삼양홀딩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삼양사가 코셔와 할랄 인증 획득으로 알룰로스의 해외 진출 확대를 노린다.

삼양홀딩스는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의 '큐원 트루스위트 알룰로스'가 'OU코셔(kosher)'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으로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코셔 인증은 유대인의 율법을 준수해 만든 식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최종제품·원재료·제조공정 모두가 코셔 기준에 부합시 인증을 받는다.

알룰로스는 이번 인증을 세계 최대의 코셔 인증기관 OU(Orthodox Union)에서 받아 공신력을 높였다.

코카콜라,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 업체를 비롯 세계 80개 국가의 약 100만개 제품이 OU코셔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식품업계는 기독교 문화권과 무슬림이 주요 고객인 코셔 시장 규모를 25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한다.

알룰로스는 2월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되 이슬람교 문화권 공략에 필수다.

삼양사 관계자는 “적용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인허가를 취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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