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성현 기자] 삼성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증가한 2381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223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4% 증가한 220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 매출은 2조842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520억원) 대비 9.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80억원으로 전년 동기(1580억원) 대비 6.3% 줄었다.

건설 수주는 강남권 재건축 등 2분기에 약 2조7000억원을 추가해, 상반기 누적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4% 감소한 3조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1.9% 줄어든 13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부문 매출은 37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4% 줄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90% 감소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6% 감소한 7610억원을, 영업이익은 88.7% 줄어든 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여전히 어려운 경영 상황이 예상된다"며 "사업구조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을 지속해 손익 영향을 최소화하고,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경영 환경에 적합한 전략 실행으로 연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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