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옥. /사진=LH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3기 수도권 신도시에 조성되는 자족용지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사업자,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6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함께 하는 ‘3기 신도시 자족용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족용지는 신도시의 자족기능 확대를 위한 연구소, 회사,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설 입지다.

간담회에는 국토부와 LH를 비롯해 지자체, 민간연구진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LH는 진행중인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용역의 현황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는 “3기 신도시가 기존 도시와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자족용지가 단순 일터만이 아닌 정주?문화?여가 등 다양한 활동을 담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자체는 기업유치 노력이 실제 입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의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자족도시로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지자체,사업시행자가 거버넌스 전개를 통해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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