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이니스프리 명동점에서 진행된 셰프학교 업무협약식에서 매일유업 이인기 본부장(사진 왼쪽 네번째),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사진 왼쪽 다섯번째)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사진 왼쪽 일곱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매일유업.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매일유업이 ‘셰프학교’를 후원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다.

매일유업은 13일 서울 이니스프리 명동점에서 셰프학교 후원 전달식이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1000만원을 후원하고 향후 쿠킹클래스를 위한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셰프학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교실이다. 발달장애인 수강생들은 셰프학교를 통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음식과 관련한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셰프학교는 발달장애인도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도구와 재료만을 사용한 맞춤 레시피를 개발한다.

후원식 후에는 네 번째 셰프학교가 진행됐다. 요리 메뉴는 치즈 듬뿍 부대찌개와 김범벅 주먹밥, 토마토 모짜렐라 라구파스타다.

매일유업이 ‘상하농원 수제 소시지’와 ‘상하치즈 더블업 체다치즈’, ‘상하치즈 슈레드치즈’,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토마토 파스타 소스’ 등 식재료를 지원했다.

셰프학교는 4월, 4인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첫 요리 수업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뜻 깊은 활동에 자사의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음식과 관련한 여러 경험을 지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셰프학교는 지속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함과 더불어 피치마켓, 쿠캣과 함께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레시피북과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