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반기 사장단회의 비대면 진행...'뉴 노멀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 주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지주.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4일 하반기 사장단회의를 갖는다.

1월 상반기 사장단회의에서 새로운 시장의 판을 짜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의 변신을 강조한 신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뉴 노멀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을 주제로 이날 오전 9시부터 ‘2020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웨비나(Webinar·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되는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와 임원, 4개 BU장과 임원, 계열사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한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VCM에서 올해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경영계획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이루기 위한 그룹의 혁신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서울 잠실(5개), 소공(2개), 양평(1개) 등 3개 거점에 마련된 8개 회의실에 소그룹으로 모여VCM에 참여하게 된다. 각 거점 별 회의실에 소규모로 모여 화상회의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진행 기간과 시간도 단축된다.

롯데는 그간 하반기 VCM을 약 4~5일에 걸쳐 사업부문별로 계열사들이 모여 중장기 성장전략 및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해왔다. 올해는 14일 하루만 진행한다. 코로나19 대비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 대응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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