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성준 KCC글라스 대리, 김장욱 이사, 이상현 차장, 이득수 과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KCC글라스가 개발한 버스 바닥재 ‘센스톤’이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KCC글라스는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IR52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센스톤으로 IR52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은 우수 신기술과 제품을 개발·상품화해 산업기술 혁신에 앞장선 국내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 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CC글라스의 센스톤은 버스 승객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성 버스 바닥 마감재다.

KCC는 제품 성능평가 결과 센스톤은 글로벌 경쟁사 제품보다도 논슬립성, 난연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출량, 배기가스 방출량(경량화) 등 안전과 관련한 모든 항목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바닥재 표면에 특수 자외선(UV) 코팅 공정 기술을 적용해 높은 표면 마찰력(논슬립성)으로 승객의 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화염전파 억제 배합기술을 적용해 유럽의 엄격한 화재안전 인증(ECE)을 획득했다. VOCs 방출이 적은 친환경 원료 배합 기술도 함께 적용해 버스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장영실상 수상은 그 동안 외국 수입품의 독과점 형태였던 국내 버스용 바닥재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민 안전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CC글라스의 주거용 바닥재인 ‘숲’ 제품에도 안전 바닥재 개발 기술을 적용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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