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일부 가전제품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광주사업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그린시티 1캠퍼스 냉장고 생산 라인 운영을 중단했다.

냉장고 완성품 상하차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지게차 운전원이 6월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들렀던 예식장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가동 중단으로 주간 조로 출근했던 인력을 모두 퇴근 조치했다. 야간 조도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을 전면 방역 조치하고 3일 오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곧바로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사업장 내 에어컨 라인은 냉장고 라인과 별도로 분리돼 있어 정상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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