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으로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산업생산이 5개월째 감소했다.

소비는 소매판매를 중심으로 회복중이지만 여전히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다.

반도체, 자동차, 기계장비가 포함된 광공업생산이 9.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27% 증가했지만, 자동차가 35%, 전자부품이 24%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3.6%로 지난 달보다 4.6%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월 (62.8%) 이후 11년 4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

서비스업생산은 지난달과 비교하면 2.3%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 감소해 아직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에 비해, 소비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매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7%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의복(-6.9%), 화장품(-0.4%) 판매는 줄었지만, 승용차(13.9%) 판매는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면세점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49%가 감소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무점포 소매점과 승용차와 연료소매점은 각각 18%, 13.9% 증가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