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양지위탁물류센터./사진=뉴시스.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이마트24 양지위탁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3명으로 늘었다. 

양지위탁물류센터는 이마트24의 물류를 대행하는 곳으로 상온센터와 저온센터로 구성돼 있다.

29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금천구에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31번째 확진자 ㄱ씨(29세 남성)가 이마트24 양지위탁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용인시에서는 양지위탁물류센터의 또 다른 근무자인 ㄴ씨(30대 남성·용인시 102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양지위탁물류센터에서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안양 61번 확진자인 ㄷ씨는 양지상온물류센터에서 이마트24의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이마트24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상온센터와 인접한 저온센터까지 폐쇄 조치했다. 또한 상온센터 근무자 84명과 저온센터 근무자 50여명 등 전원을 자택 대기토록 했다.

28일 오전부터 전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받도록 조치했다.

인근 보건소에서 폐쇄 당일인 26일 오후 11시 센터 방역을 실시했고 27일 오전에는 이마트24가 자체적으로 방역을 시행했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 지침을 통해 추가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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