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바로배송'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앞으로 서울 전 지역에서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3시간 내 바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택배 배송과 달리 백화점에서 직접 구매한 것처럼 쇼핑백에 담겨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이 29일부터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3시간 내에 받을 수 있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바로배송 서비스는 소비자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롯데백화점몰, 엘롯데, 롯데온 등)을 통해 오후 4시 30분 이전에 주문하면 본점이나 잠실점에서 1시간 이내로 상품을 준비해 총 3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400여개 백화점 브랜드의 9만가지 상품을 서울 전 지역에서 받아 볼 수 있다. 배송비용은 이용한 온라인몰과 구매한 금액에 따라 0원부터 1만원까지 다르게 부과된다.

롯데백화점은 시즌 신상품을 가장 빠르게 배송하면서 소비자 부담 비용을 큰 폭으로 낮춰 소비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최근 3개월(3~5월) 간 롯데백화점의 퀵서비스 이용 고객 분석 결과 핸드백·주얼리 등 잡화, 화장품, 여성 패션 등 선물 상품으로 인기 있는 품목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층은 30대가 42%, 20대가 32%로 2030고객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서울지역 퀵서비스 이용건수만 3000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온라인사업부문장은 “향후 전국 대도시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4월 롯데마트가 서울 중계점과 경기 광교점을 시작으로 '주문 후 2시간 내 배송'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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