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그린푸드.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캠핑족이 늘면서 손질된 식재료로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캠핑용 밀키트 브랜드 ‘캠밀(CAM MEAL)을 론칭하고 ‘캠밀 채끝 세트’와 ‘캠밀 돈목살 세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캠밀은 캠핑(Camping)의 앞 글자와 식사를 뜻하는 밀(Meal)의 합성어다.

캠밀은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중 제품보다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배송 전날 조리사들이 직접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 채널인 ‘현대푸드마켓’을 통해 다음달 2~4주차 금요일(10일·17일·24일) 중 고객이 희망한 날짜에 맞춰 배송할 계획이다. 각각 배송일 일주일 전 목요일(다음달 2일·9일·16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캠밀의 신제품은 총 네 종류의 요리(바비큐 1종, 양식 요리 2종, 샐러드 1종)로 한 세트가 구성된다.

캠밀 채끝 세트는 마리네이드(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는 과정)된 ‘소고기 채끝살(500g)’, 마늘소스에 새우를 익힌 스페인식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 ‘버섯 크림 리소토’를 요리할 수 있는 식재료가 반조리돼 포장된다.

캠밀 돈목살 세트는 소고기 채끝살 대신 돼지고기 목살(500g)이 들어간다.

각각 세트에는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의 구운 곡물 샐러드(1개) 제품도 포함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와인을 곁들이며 ‘감성 캠핑’을 즐기는 젊은 캠핑족을 겨냥해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은 양식 코스 요리를 캠핑장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했다”며 “이탈리아 명품 식재료로 손꼽히는 에가디 제도의 천일염, 피에몬테 지방의 트러플 오일 등을 사용해 풍미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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