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서 3번째 코로나…정태영 "허탈하다"

김지훈 승인 2020.06.29 11:41 의견 0
현대카드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현대카드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대카드는 확진자가 근무한 3관 5층과 2관 사내식당을 폐쇄하고, 직원 절반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29일 현대카드와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대카드 본사 3관 5층에서 근무하는 외주업체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관·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외주업체 직원 ㄱ씨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검사를 진행했는데 28일 확진자 발생에 이어 세 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ㄱ씨는 관악구 주민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로 추정됐다.

27일에는 현대카드 인근 한국기업데이터 건물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20대 여성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 역시 관악구 주민이며 왕성교회 관련 감염으로 분류됐다.

왕성교회발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8일과 이날 발생한 확진자의 동선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3관 5층에서 근무하던 전 직원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해당 층은 방역 이후 직원들의 자가 격리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만큼 29일부터 본사 직원 절반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오전 10시 전까지 원하는 시간대 출근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코로나 초기의 재택근무로 환원한다”며 “한때 조금씩 회복된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허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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