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2500억 규모 30mm차륜형대공포 최초양산

강민규 기자 승인 2020.06.27 19:25 의견 0
30mm 차륜형대공포./방위사업청


[포쓰저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전자광학추적장치(EOTS)를 탑재한 최신형 30mm차륜형대공포가 양산을 앞두고 있다. 핵심 기술의 국산화로 생산 비용 절감은 물론 해외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한화디펜스와 24일 2500억원 규모의 30mm차륜형대공포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양산사업에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주요 5개 방산업체와 중소협력업체 200여 개 사가 참여했다.

국산화율은 95%이상이다. 방위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30mm차륜형대공포는 노후화된 육군과 공군, 해병대에서 장기간 운용중인 구형 대공포 발칸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화디펜스가 2015~ 2019년 연구개발과 시험평가를 거쳐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해 1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초양산계획을 확정했다. 

최초 양산된 30mm차륜형대공포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력화할 예정이다.

30mm차륜형대공포는 사거리가 기존의 발칸의 1.6배인 3Km 이상으로 늘어났다. 차륜형장갑차를 차체로 활용해 개발됨에 따라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이 가능하고 개발비용과 운영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다.

30mm차륜형대공포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광학추적장치(EOTS)는 한화시스템에서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했다. 

유사무기체계에서 운영 중인 해외 도입품 대비 자체적으로 표적을 탐지·추적해 사격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향상했다. 단가도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운용인력도 기존 발칸과 비교해 중대 기준 48명에서 18명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은 "미래 전장 환경에 맞는 저비용·고효율의 대공포라 할 수 있다"며 "해외 무기 발전 추세를 반영해 기동성이 향상된 차륜형대공포를 개발함으로써 향후 수출도 기대되며,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단거리유도탄과의 복합화 등 성능개선도 가능하다"고 했다.

안효근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30mm차륜형대공포의 양산으로 기동성이 향상된 신속대응으로 저고도 공중 방위능력 향상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방위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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