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롯데제과의 사업장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회사는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을 폐쇄하고 작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19일 롯데제과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롯데제과 수원공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소속 50대 남성 ㄱ씨가 1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수원공장에서 포장 업무를 담당했다.

롯데제과는 확진자 발생 사실을 전달 받고 수원 공장을 폐쇄, 방역을 실시했다.

ㄱ씨와 같이 별도 공간에서 근무했던 20여명을 직원을 비롯해 수원공장에서 근무하는 178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서 17일에는 경기 의왕시 고천동 롯데제과 의왕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품 상·하차를 담당한 ㄴ씨(66·남성)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STL는 17일 오전 센터로 출근해 근무한 뒤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56명 가량이다. 방역 당국은 센터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확진자 발생 당일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평소 수시로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근무자에 대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의무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방역당국과 협의해 공장과 센터 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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