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사진=LG전자.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0 커넥티드(InfoComm 2020 Connected)’에서 LG전자가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 활용을 비롯한 혁신 솔루션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행사는 온라인으로만 개최됐지만, 전 세계에서 500개 가량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LG전자는 미국법인이 현지시간 16일부터 사흘간 인포콤 2020 커넥티드에 참가해 LED 사이니지, 올레드 사이니지 등 최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고휘도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LED 상영관에 최적화된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 고화질과 투명 디자인에 터치 필름까지 내장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소개했다.

LG LED 시네마는 투사형 디지털 영사기 대비 왜곡없이 균일한 화면을 표현한다.

LED 디스플레이 특성상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어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대만 영화관 체인 ‘쇼타임시네마’에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급했다.

투명 올레드 터치는 최대 38%까지 빛을 투과해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매장, 박물관, 공항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투명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이질감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LG전자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체인 ‘탑골프(Top Golf)’에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공급한 사례를 토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탑골프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간 이용객이 2000만명에 이른다. LG전자는 탑골프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매장 운영 솔루션을 함께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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