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까페형 매장 사가정역점./사진=교촌

[포쓰저널]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가 카페형 매장을 확대하며 이미지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촌치킨 카페형 매장은 전체 1198개 매장중 140개에 달한다.  지난해 말 종각역, 강남역, 마곡역 인근에 이어 올 초 숙대점 등 도심 번화가에 잇달아 3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을 열고 있다. 

카페형 매장은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데다 주방이 커지며 배달 주문을 더 받을 수 있고 매장내 주류 매출도 커 일반형 매장에 비해 수익도 높다.

교촌치킨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카페형 매장 ‘교촌치킨 사가정역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골조만 남기고 새로운 건축물로 개축한 ‘사가정역점’은 지상 1~2층, 총 69석 규모의 매장으로 ‘도심 속 작은 광장’ 콘셉트로 꾸며졌다. 가드닝을 적용한 1, 2층의 테라스가 주변 조경과 어울리며 도심 속 정원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 인테리어는 테라조 마감에 골드 소재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교촌치킨 사가정역점이 자리한 면목동은 역세권 먹자골목 젊음의 거리 조성 및 신 주거타운 개발 등으로 10대~40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교촌 관계자는 “사가정역점은 기다림, 만남, 즐거움, 기억의 네 가지 의미를 담은 도심 속 작은 광장을 표방했다.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만남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상권에 맞는 카페형 매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 출신 소진세 회장을 영입, 올 하반기 IPO를 추진하고 있다. 카페형 매장외에 버거 신제품과 가정간편식(HMR)도 선보이는 등 신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교촌에프엔비의 지난해 매출은 3693억원, 영업이익은 3193억원을 기록했다.

 

 

교촌치킨 까페형 매장 사가정역점./사진=교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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