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갈수록 기업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홈플러스가 지난 회기에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홈플러스는 2019 회계연도(2019년 3월1일~2020년 2월29일) 매출이 전년 대비 4.7% 감소한 7조3002억원, 영업이익은 38.4% 줄어든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마이너스(-) 5322억원으로 지난 회계연도 1327억원 대비 적자폭이 대폭 늘었다.

단기차입금은 지난 회기 75억원에서 1954억원으로 1879억원 증가했다.

현금흐름도 좋지 않다.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흐름은 4394억원으로 지난 회기 8317억원에서 반토막 났다.

영업권 등 무형자산손상차손이 2816억원 발생했다.

홈플러스가 피소된 사건도 35건으로 소송가액은 332억원에 달한다.

이사, 재무책임자 및 내부감사책임자 등 경영진 급여는 52억원으로 전기 48억원에서 늘었다.

홈플러스는 전국에 약 140개 점을 운영중이다.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에 7조2000억원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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