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4일까지 '주말 특별 행사'...이마트, 16일까지 인기 보양 수산물 40여톤 할인

사진=롯데마트.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들이 '파격 할인'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몰린 한우 파격 할인에 이어 이번 주말 보양식과 수산물에 대한 대대적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4일까지 ‘주말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모든 점포에서 시세 대비 30% 가량 할인한 ‘캐나다 랍스터’를 엘포인트(L.POINT)회원 대상으로 판매한다.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앤 직소싱 유통 방식과 선제적으로 확보한 물량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1+/1++등급 브랜드 한우 국거리·불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앞다리’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농가돕기 성주참외’, ‘GAP 강원 찰 토마토’, ‘대추방울 토마토’, ‘칼라 대추방울 토마토’ 등도 할인 판매한다.

인기 생활용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두피샴푸·린스 9종’을 2개 이상 구입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엘지 특유취 전품목(상품별 상이)’ 1+1 행사도 한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전점에서 수박, 전복, 치킨 등 보양식을 테마로 통큰 행사도 진행한다.

국산 흑피 수박인 ‘완주 블랙위너수박·흑미수박’과 ‘당도선별 수박’, '완도 활 전복(大4마리·中8마리)’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대표 상품인 ‘통큰치킨’은 10년전 가격 그대로인 5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토종 품종 장어, 활전복 등 인기 보양 수산물 40여톤을 16일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고창에서 키운 '토종 민물장어'와 해안가 지역민들의 특산물인 '자연산 바다장어(3미)'를 할인 판매한다.

껍질이 얇고 살이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특징인 토종 민물장어 품종 '자포니카'는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장어 품종이다. 이마트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전점 판매한다.

이마트는 토종 자포니카 민물장어 약 10만 마리, 20톤 물량을 대량으로 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소비자는 '완도 활전복'도 행사카드 결제로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전복과 함께 해신탕 재료로 쓰이는 연체류 인기품목도 9900원 균일가에 살 수 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