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에 대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규제 회피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경남 김해와 서울 종로에서 전매 금지 규제나 당첨자 관리제도 등에서 자유로운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2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김해시에서 분양하는 올해 두 번째 아파트 물량으로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전용 59~84㎡ 총 140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 별 가구수는 ▲59㎡A 297가구 ▲59㎡B 126가구 ▲59㎡C 224가구 ▲74㎡ 347가구 ▲84㎡ 406가구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동김해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어천 하천정비 복합사업, 활천동체육관 건립공사, 동김해 IC~식만 JCT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의 개발이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 역시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경남예술교육원(옛 김해축산물공판장)도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360-1에 있으며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광역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12일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은 종로구 구기동 146-1외 1필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3층, 4개 동, 전용면적 82~84㎡, 총 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 82㎡ 42가구 ▲ 84㎡ A 6가구 ▲ 84㎡ B 2가구 ▲ 84㎡ C 2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도시형생활주택이라 일반 아파트에 비해 정부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등 당첨자 관리제도도 적용되지 않는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기존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없을 시 LTV가 최대 4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은 도보 1분 거리에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 가능한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자가용 이용 시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하비에르 국제학교가 있으며 세검정초, 상명여중, 상명여고, 서울예고 등도 위치해 있다.

또 화정박물관, 삼성출판박물관, 가나아트센터 등 문화시설들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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