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관계자들과 일자리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3기 참가자들이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경력단절 여성과 중소파트너사의 고민을 '상생일자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한다.

롯데홈쇼핑은 구직난에 시달리는 경력단절여성과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소파트너사를 연결해주는 상생일자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과 협력사와의 상생을 한꺼번에 실천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8일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상생일자리 3기 교육생은 취업난, 결혼 등으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5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정된 면접이 취소되거나 회사 사정으로 인해 실직한 지원자들이 다수 선발됐다고 롯데홈쇼핑 측은 전했다. 

지원자들은 4주간 ▲홈쇼핑 직무 이해 및 비즈니스 실무 ▲유통 산업에 대한 이해 ▲인성 교육 및 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유통산업에 최적화된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약 50여 개의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와 연계한 취업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육생에게는 교육 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롯데홈쇼핑 '상생일자리'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현재 2기까지 운영한 결과 총 수료생 75명 중 64명이 롯데홈쇼핑 파트너사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연간 총 60여 명의 교육생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생일자리 프로그램은 90%의 취업률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파트너사에 채용 인원당 150만원씩 3개월간 지급하던 채용 장려금도 월 180만원으로 확대한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난 2018년 시작한 ‘상생일자리’ 프로그램은 여성 구직자의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 파트너사에게 맞춤형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해 지원자와 참여 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취업난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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