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신소비..."안전용품, 거리두기 적합 레져제품 판매 증가"

문기수 기자 승인 2020.06.05 14:43 의견 0
사진=옥션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코로나19사태의 여파로 위생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

e커머스 업계에선 감염에 대비한 위생용품과 사회적거리두기를 지킬수 있는 레져용품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옥션은 5월4일부터 6월3일까지 한달간 전년 동기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위생관리 및 안전용품 관련 판매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살균램프(110%), 초음파세척기(765%) 등 위생 관리 용품의 인기가 높았다. 친환경 젖병 세정제(183%), 젖병 살균건조기(55%) 등의 영유아용 위생관리 용품도 판매가 증가했다.

가정 내 안전에 대해서 전보다 더 신경 쓰는 모습도 발견됐다. 도어스토퍼 등 생활안전용품은 52%, 방범용품은 47%, 창문 잠금장치 49% 판매가 증가했다. 가스/화재감지기, 안전 점검/표시기도 각각 41%, 27% 더 많이 팔렸다.

영유아, 노약자를 위한 안전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끄럼 방지매트(60%), 목욕보조용품(38%), 보행보조기(350%)도 판매가 늘었다. 

옥션 리빙팀 김한수 팀장은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생활용품의 수요가 골고루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정국을 겪으면서 사회 전 분야에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일상 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까지 챙기려는 경향이 소비 트렌드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이 판매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반쉐이드 텐트./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4일까지 여가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생활속 거리두기에 기반해 소규모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자전거는 54%, 캠핑용품은 50% 만큼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티커머스, 온라인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거리두기에 적합한 레저용품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 40분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그늘막 텐트를 단독 론칭한다. 확장형으로 공간이 넉넉하며, 생활방수 및 자외선 차단 소재가 사용된 점이 특징이다.

8일 오후 11시 40분에는 전동모빌리티 기업 ‘모토벨로’의 전기자전거를 렌탈 상품으로 소개한다. 고성능 모터를 장착해 주행 성능이 우수하며, 출퇴근은 물론 근교 자전거 여행에도 적합하다.

나홀로 산행을 즐기는 등산족을 위해 ‘밀포드 트레킹화’도 내달 론칭한다. 거리두기 여가활동에 적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는 ‘슬기로운 캠핑생활’ 기획전을 통해 글램핑, 카라반 이용권과 간이의자, 접이식 테이블 등 캠핑용품을 판매한다.

이용환 롯데홈쇼핑 원티비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를 피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변화된 여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레저용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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