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이마트가 6~7일 이틀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롯데마트.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에 포함된 대형마트들이 6, 7일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동네마트와 편의점 등으로 몰리는 생필품 수요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6~7일 이틀간 80억원 규모의 물량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우 1등급 등심'과 ‘한우 1+등급 등심’을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반값으로 선보인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해당 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로 결제하면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엘포인트 회원이 할인 가능 카드로 결제 시 ‘행복 생생란’을 할인해 선보이며, 6일에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GAP 대추방울토마토’를 980원에 판매한다. 한 사람당 2팩까지 구매할 수 있다.

총 200만장 물량의 국내산 마스크를 장당 5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마스크 50매’의 카드 할인 가격은 2만9000원이다.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보냉용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KB국민·신한 등 해당 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8월 31일까지 전국 121개 점포의 임대 매장(푸드코트 제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롯데마트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할인쿠폰은 롯데마트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하면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통큰절 행사는 대형마트 업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단 이틀만 진행하는 행사”라며 “80억원 규모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가계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6일과 7일 주말동안 1+1, 최대 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바나벨리 바나나를 비롯해 군만두, 즉석카레·짜장, 롯데 자일리톨 껌, 액체세제, 주방세제, 헤어 염색약·트리트먼트, 오랄비 칫솔 등을 1+1으로 판매한다.

하기스·마미포코 기저귀,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브랜드 키친타월, 훼이셜 클렌저, 냉장냉면 전품목은 2개 구매 시 50% 할인 해준다.

듀라셀 건전지 전품목은 50%, 스미글 가방·필통 과 이글루 아이스박스 전품목은 40%, 부탄가스, 알류미늄 호일 전품목은 30%, 물총, 보드게임 전품목은 20% 할인 판매한다.

카드 행사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맥 전품목은 7~10%, 닌텐도·PS4 타이틀 행사상품 12종은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삼성·국민·신한·현대카드 등이다.

6일 단 하루 행사도 실시한다.

오리온 초코파이 등 케익류 과자와 낱개 컵라면(1인 12개 한정), 쌈장은 전품목을 1+1에 선보인다. 젤리 전품목은 2+1에, 3M수세미 전품목은 40%, 와인 3만원 미만 전품목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재난지원금 사용 불가에 따른 여파를 타개하기 위해 유통업의 본질인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정공법을 선택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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