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C그룹.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SPC그룹이 젊은 세대를 겨냥한 ‘파인캐쥬얼’ 시장을 지속 공략하고 있다. SPC그룹의 쉐이크쉑은 국내 오픈 4년 만에 매장을 13호점까지 늘렸다.

파인캐주얼은 파인다이닝(Fine Dining)과 캐주얼 다이닝(Casual Dining)을 합친 말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을 뜻한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대구 1호점을 다음달 개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쉐이크쉑 대구 1호점은 작년 7월 문을 연 ‘부산 서면점’ 이후 두번째 비수도권 매장이다. 테마파크형 쇼핑몰 ‘동성로 스파크’에 위치한다.

‘쉐이크쉑 동성로점’ 호딩 아트(Hoarding Art,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와 협업해 대구의 스카이라인을 형형색색의 그래피티로 표현했다.

쉐이크쉑은 각 매장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호딩 아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해왔다. 고객들이 참여 가능한 독특한 공공 문화 예술 작품을 만들어왔다.

쉐이크쉑은 ‘대구 동성로점’ 오픈 사전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호딩 아트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해시태그를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650명을 추첨해 오픈 전 행사인 ‘커뮤니티 데이(Community Day)’에서 쉐이크쉑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커뮤니티 데이에는 자율적 기부금 모금 활동을 진행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구광역푸드뱅크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대구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따뜻한 환대)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SPC는 파인캐주얼 콘셉트로 쉐이크쉑과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 달걀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에그슬럿' 1호점도 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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