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2020시즌 KLPG 네번째 대회인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골프대회'도 코로나19 여파로 갤러리 없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포함해 김세영, 이정은6, 김효주, 배선우 등 정상급 골퍼 총 135명이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주관사인 롯데칠성음료는 3일 이번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최우선으로 하며 대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은 기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 갤러리 입장도 금지된다. 주최 측은 매일 클럽하우스 방역을 실시하고 별도 공간에 격리 텐트도 마련할 방침이다.
선수와 캐디는 매일 발열 체크 및 문진표 작성, 필드를 제외한 전 구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대회 관계자들도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인원 최소화로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일부터 4일간 제주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대회 총 상금은 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원 늘었다. 우승자에게는 지난해보다 4000만원 는 1억6000만원 상금에 3000만원 상당의 시계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담아 10, 18번홀에 ‘칸타타 존’을 설치하고 골프공 안착시 1회당 100만원, 최대 3000만원을 모아 ‘희망브리지’에 기부한다.
지난해엔 3라운드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4라운드로 늘려 변별력 확대와 함께 골프팬의 볼거리를 더했다.
연습일도 이틀로 늘려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으로 본 게임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SBS골프 채널을 포함해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 등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