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롯데홈쇼핑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TV홈쇼핑 업계가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TV방송은 물론 유튜브, 이벤트성 행사 등 다양한 채널로 기존 중장년 층 고객외에 2030 세대와 미래의 고객인 청소년들과도 소통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연예인 및 유튜버와 연계해 만든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롯데홈쇼핑 모바일 채널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매출과 주문고객수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오픈 1년 만에 누적 시청자 수만 12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생방송은 최근 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 멤버 나르샤, 배우 현동영을 비롯해 국내 유튜브 구독자 수 3위를 차지한 ‘Arirang은 고양이들 내가 주인’ 등이 출연했다. 

생방송 당일 시청자가 접속수도 최대 1만 건을 돌파했고, 참여톡 수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인기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출연하는 '오마이픽'은 롯데홈쇼핑 판매 상품과 연계해 2030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콘셉트다. 매주 화요일마다 롯데홈쇼핑 공식 SNS채널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론칭 두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만 500만 건을 기록했다. '오마이픽'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중 20·30대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하며 젊은세대를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롯데홈쇼핑 측은 전했다. 

/사진=NS홈쇼핑

NS홈쇼핑도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소통형 패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패션 프로그램 ‘트렌드샵(#)’을 개편하고 6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20분부터 125분 동안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렌드샵(#)’은 앞으로 패션 에디터 출신 문성식 쇼핑호스트와 남다른 패션센스를 가진 안인희 쇼핑호스트가 메인으로 진행한다. 상품을 직접 기획한 김유진 패션MD가 출연해 상품에 대한 디자인부터 소재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짚어줄 예정이다.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은 NS홈쇼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내 NS톡 기능을 통해 마치 아프리카TV 방송을 보듯이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현장에 있는 패션MD 및 쇼핑호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6월 1일 오전 8시 20분 첫방송에서는 ‘에스콰이어 조이 핸드백 2종’, ‘페플럼제이 쉬폰 셋업 4종’등 NS홈쇼핑에서 s/s시즌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패션 아이템들을 모아 방송한다. 

 

GS홈쇼핑은 청소년 환경영상제작지원 및 전문가 육성프로젝트 ‘GS SHOP 유스미디어 크리에이터’ 2기 참여자를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스미디어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의 영상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GS홈쇼핑이 환경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영상 제작 비용뿐 아니라 각 분야 영상 전문가들의 강연과 멘토링까지 지원한다.

작년 1기에 이어서 올해 2기가 선발되는 ‘유스미디어 크리에이터’에는 영화감독, 방송국 PD, 유튜버 등 영상 관련 진로를 계획하고 있거나, 환경문제를 알리는 일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개인 혹은 5인 이내의 팀으로 지원 가능하며,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대체에너지, 기후 위기, 채식 등 환경문제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해결 방안 등을 다룬 영상 시놉시스와 신청서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 영상,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장르의 제한이 없다.

환경 주제 멘토링, 저작권 및 미디어 윤리, 후반 작업 특강 등 제작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이번 ‘유스미디어 크리에이터’ 2기 참여자들에게는 제작비를 포함해 총 21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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