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사진=뉴시스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두번째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제안사업을 29일 공모 공고하고 6월 11일부터 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특별공급의 경우는 주변시세의 85% 이하 가격이며 일반공급은 95% 이하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3월 1차 공모를 통해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차 공모를 포함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호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6~7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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