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성은숙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면세업계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동대문 두타면세점에 이어 인천공항점까지 확보하면서 롯데·신라·신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중견 기업인 '엔타스듀티프리'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면세점과 김해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28일 관세청은 보세판매장(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과 김해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 사업자 신규 특허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9월부터 DF7(패션·잡화)에서, 엔타스듀티프리는 DF10(주류·담배·식품)에서 향후 5년간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날 엔타스듀티프리는 김해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 사업 특허도 승인받았다.

앞서 3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4기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찰에서 각 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DF3(주류·담배)에 호텔신라 △DF4(주류·담배)에 호텔롯데 △DF7(패션·피혁)에 현대백화점면세점 △DF8(전품목)에 그랜드면세점을 각각 선정한 바 있다.

호텔롯데, 호텔신라, 그랜드면세점은 4월 시장 환경 악화를 이유로 사업권을 포기했다. 관세청은 해당 구역에 대해 재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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