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정부가 코로나19 지원정책으로 시행하는 회사채 신속인수제의 첫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300억원 규모 차환 지원을 받게 됐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코로나19로 정부가 7년만에 부활시켰는데 총 2조2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회사채 신속인수제 차환 발생 심사위원회는 28일 오후 두산 인프코어 회사채의 차환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6월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원 규모 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BBB0 등급)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발행 회사가 갚지 못할 경우 KDB산업은행이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도록 해서 80%를 사주는 제도다.

나머지 20%는 회사채 발행기업이 자체 상환해야 한다.

비우량사채로 분류되는 A~BBB 등급 회사채가 지원 대상이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6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대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신속 인수제를 통한 지원을 받으려면 기업이 먼저 신청해야 한다.

이번에는 두산인프라코어만 신청했다.

심사위원회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은행들과 증권사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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