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LG,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다시 붙었다

오경선 승인 2020.05.27 15:34 | 최종 수정 2020.05.27 15:38 의견 0
삼성전자의 삼성 그랑데 인공지능(AI) 건조기·세탁기(왼쪽)와 LG전자의 LG 트롬 워시 타워./사진=각 사.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다시 맞붙었다. 

LG전자가 이달 18일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판매량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27일 '그랑데 AI'의 판매량을 이례적으로 공개하고 나섰다.

삼성전자가 1월 '그랑데AI'를 출시한데 이어 LG전자는 지난달 23일 'LG 트롬 워시타워'를 선보이며 추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월 29일 출시한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가 지난 주말까지 총 15만대가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건조기 8만5000대, 세탁기 6만5000대 등이 판매됐으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세트로 판매되는 비율이 60%에 달했다.

건조기와 세탁기를 함께 구매한 소비자들은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과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연동’ 등을 주요 구매요인으로 꼽았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그랑데 AI는 설치 환경에 따라 직렬이나 병렬 혹은 따로 설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출시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출시 한달여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트로 트윈워시'가 12주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보다 3배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트윈워시는 위쪽에 드럼세탁기, 아래쪽에 통돌이세탁기가 있어서 동시 세탁과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해 동급의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mm 낮다.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 없이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의 건조기가 연결되는 점이 특징이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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