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제과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소비자 요청에 힘입어 단종된 제품이 재출시되는 '옛날 과자의 부활'이 이어지고 있다. 

뉴트로(복고) 열풍과 장수과자의 인기, 정체된 과자시장에서 신상품 개발에 부담을 느끼는 제과업계의 고민이 맞아 떨어지며 추억의 과자 소환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2016년 출시했던 크림 케이크 ‘몽쉘 바나나’를 4년만에 다시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지난해에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케이크 ‘갸또’를 재출시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크림을 약 20% 늘려 맛과 풍미를 높여 '몽쉘 바나나'를 재출시했다. 이 제품은 카카오 케이크 속에 바나나크림과 생크림이 함께 들어있다.

2016년 첫 출시 당시에도 몽쉘 바나나는 출시 한 달 만에 1500만개가 판매되고, 연간 약 2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제과는 “몽쉘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레시피 등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 '베베' '치킨팝' 등을 재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