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자료사진=AP 

[포쓰저널] 일본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했다. 도쿄 등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 약 한달 보름 만이다.

25일 NHK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선포했던 긴급사태를 전국적으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4월 7일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이후 같은 달 16일 긴급사태 발령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역감염이 극심했던 도쿄 등 13개 지역은 '특별 경계 도도부현'으로 지정했다. 

애초 긴급사태는 6일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5월말 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14일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8곳을 제외한 39개 현에 대해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했다. 이어 21일 교토 등 3곳을 추가 해제했다.

25일 마지막 긴급사태 지역으로 남아있던 도쿄도와 가나가와,지바, 사이타마 등 3개 현, 홋카이도에 남아있던 긴급사태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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