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란드 법인이 자사 틱톡 공식 계정에 업로드 한 광고영상 중 일부./사진=해당 영상 캡쳐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LG전자 폴란드 법인이 자사 SNS 계정에 남성이 여성의 하반신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후 LG V60 씽큐의 듀얼스크린을 이용해 시치미를 떼는 내용의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하는 소동을 벌였다.

24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 폴란드 법인은 지난 주 틱톡 공식 계정에 LG V60 씽큐와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1분짜리 광고 영상을 여러 개 업로드했다.

문제가 된 것은 계단을 오르는 여성의 뒷모습을 듀얼스크린이 장착된 LG V60 씽큐로 몰래 촬영하던 남성이 셔터 소리에 들키자 '펜타샷' 기능으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한 척 위기를 모면한다는 내용의 영상이다.

펜타샷 기능은 전·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광고 영상은 지난 일주일 동안 LG전자 폴란드 법인 틱톡 공식 계정에 게재됐다. 이후 IT매체 '폰아레나', 페루 라디오방송 'RPP' 등 외신의 비판을 받자 24일 삭제됐다.

틱톡 계정에 업로드된  해당 영상물은 200만번 이상, 트위터 사용자들이 리트윗으로 공유한 것은 30만번 이상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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