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2억3100만달러(약 2839억원),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생산 규모는 GSK의 향후 요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GSK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을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을 추가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상업 공급이 예상되는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의 상업 생산물량을 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이 바이오 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바이오 제약 산업에 진출했다”며 “우리의 목표를 공유하는 회사인 GSK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