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추이. 

[포쓰저널] 미국의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실업자가 최소한 3647만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노동부는 14일 오전( 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 개장 직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98만1천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50만건이었다.

이로써 3월 중순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최근 8주 동안 실업수당을 청구한 미국 근로자는 3647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3월 둘쨋주만해도 28만2천명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그 다음주 330만7천명으로 폭증했다.

3월 마지막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가 686만7천명으로 사상 초유의 수준까지 올랐다.

4월 첫째주부터 지난주 까지 연 6주 동안에도 매주 기록적인 수치를 지속했지만 증가세는 차츰 둔화됐다.

노동부 발표 직후 개장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등 주요 지수는 전장 대비 1% 안팎 내린 상태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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