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오경선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41% 증가한 310억6000만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347억1100만원, 당기순이익은 411억2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7.13%, 12.96%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은 전기(7937억6200만원) 대비 5.16%, 영업이익은 전기(48억5900만원) 대비 539.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현대그린푸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

매출액은 3806억원으로 동일했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20.3% 줄었다.

종속회사인 현대리바트와 에버다임의 실적 호조가 연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리바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8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급등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 18.7%, 27.8% 늘었다.

에버다임은 1분기 흑자 전환해 15억4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636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581.8% 증가한 27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백화점·쇼핑몰·호텔 등 주요 외식 영업점 고객수가 감소했다”며 “지난해 1분기 당사가 보유 중이던 유휴 토지 처분으로 일시적 수익(14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리바트 지분 41.2%, 에버다임 지분 45.1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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