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성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토교통부와 청년이 일자리와 결합된 주거모델을 직접 제안하고, 실제 운영에 접목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매입임대주택 내에 입주자 맞춤 시설을 마련하고 지역공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의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량?보수 후 저소득층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은 직주근접 실현을 통한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개동에 동일 분야 종사자를 위한 주거시설과 분야별로 필요한 일자리 지원시설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아이디어의 구체성을 높이기 위해 5개 지역을 제시하고 참가자는 원하는 1개동을 선정한 후 지역의 산업?평균연령 및 대상 건축물의 규모?입지 등 특성을 분석해 주거시설 외 공용공간을 활용한 일자리 지원 시설(공연장, 창작실, 연구랩 등)을 제안하면 된다.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매입임대주택 조성을 위해 일자리 지원 시설을 활용한 강연?전시 등 지역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제안해야한다.

참가대상은 대한민국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개인 또는 팀단위)이며 청년으로 구성된 임대주택 운영 스타트업?사회적 경제주체 등도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상위 5개팀에게는 총상금 1000만원과 국토교통부장관상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 특전으로는 해당 주택에 우선 입주권이 주어지며 2021년 일자리 연계형 매입임대주택 운영기관 선발 시 가점이 주어진다.

이날부터 7월 12일까지 참가신청 및 결과물을 제출하면 8월 7일 본선진출 10팀 발표 후 8월 28일 최종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5개팀이 결정된다.

수상작은 내년 매입임대주택에 실제 적용?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결과물 제출, 공모전 신청 양식 등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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