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 포스코 물류 자회사 설립 반대 청원 "해운물류생태계 파괴 우려"

문기수 기자 승인 2020.04.28 18:34 의견 0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청와대 및 정부와 국회에 포스코의 물류주선자회사 설립을 반대하는 ‘해양·해운·항만·물류산업 50만 해양가족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선주협회는 총원서를 통해 “국민기업 포스코가 다른 재벌기업처럼 물류비 절감 이라는 미명하에 설립한 물류자회사로 통행세만 취할뿐 전문적인 국제물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수 있는 여지는 너무나도 제한적이다”라며 포스코 그룹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선주협회는 포스코그룹이 물류자회사를 설립할 것이 아니라 선화주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과거 포항제철시절인 1990년대에 대주상선을 설립하고 해운업에 진출했으나 5년만에 철수한 전력이 있다.

한국선주협회는 연간 제철원료 8000만톤을 수입하고 2000만톤의 철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포스코가 물류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한국 해운물류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포스코 물류주선자회사 설립 추진은 정부의 제3자물류기업 육성정책과도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물류 조선업 진출계획을 즉각 철회해야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HMM 초대형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천명한대로 포스코와 해운물류전문기업이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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