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성은숙 기자] LG화학이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64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63억 4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2.9% 줄었다.

1분기 매출액은 7조 1157억 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지만 매출액은 4.5% 감소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 69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줄었다., 영업이익 2426억원으로 39.1% 급감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 26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479억원에서 518억원으로 적자폭이 대폭 줄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10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21억원으로 667% 급증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5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99.2% 증가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은 22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8.4% 각각 줄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연초 발표한 설비투자(CAPEX) 규모는 6조원에서 5조원 초중반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이라면서 "여수 제2 NCC 공장 증설은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고 전기 자동차 전지, 신약 개발 등 미래를 향한 투자 부문은 흔들림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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