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결기준 부채비율./자료=포스코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포스코가 2020년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급감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347억원으로 44.2% 줄었다.  매출은 14조 5458억원 9.2% 감소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75.3%로 1년 전 (68.8%) 대비 4.7%포인트 올라갔다.

포스코 부채비율은 지난해 4분기 65.4% 까지 내려왔지만 1분기에 다시 급격히 악화됐다.

회사 측은 "선제적 자금조달 목적의 사채 발행 및 단기차입으로 부채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차입금은 포스코 2조3240억원, 포스코인터네녀널 5551억원 등이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포스코건설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4% 증가했다. 송도 퍼스트파크 PJT 등 건축사업 이익 개선과 일반관리비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포스코에너지 영업이익은 838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늘었다. 인천3호기의 직도입 연료비 하락·CP단가 상승·연료전지 LTSA 갱신 등의 영향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1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6.8% 감소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화성사업 마진 악화·양극재 재고자산 평가손실 등이 실적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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