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왼쪽부터)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과 윤형보 ㈜아리아케어코리아 대표이사, 나양원 (재)행복커넥트 상임이사 등이 '인공지능 돌봄'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SK텔레콤이 전문 재가요양기관 '아리아케어코리아'·SK그룹의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양사와 함께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인공지능 돌봄'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5월 아리아케어코리아 이용 고객 중 200 가구에 '인공지능 돌봄’을 활용한  1대1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시간 어르신들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통합 관리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각 가정을 방문하는 요양사들이 스마트기기 조작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누구’ 등 기기 조작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돌봄은 SK텔레콤이 2019년 4월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지방자치단체·행복커넥트와 협력해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현재 전국 14개 지자체의 약 3200 가구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과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어르신이 “아리아! 살려줘”를 외칠 경우 위급 상황임을 인지하고 즉시 119에 연계도 해준다.

SK텔레콤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ICT 케어센터’에서 누구 스피커를 통해 수집된 어르신의 사용 데이터를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 감지 시 심리상담·방문조치 등 실시간 대응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돌봄을  기존 B2G(기업-정부) 서비스에서 국내 노인장기요양 수급자 대상 B2B(기업-기업) 서비스로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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