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문기수 기자] 11번가는 재배 과정에서 흠집이 나거나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농산물들을 판매하는 생산자 협력 브랜드 ‘어글리러블리(Ugly Lovely)’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어글리버블리는 농가(생산자)와의 협력을 통해, 겉모양만 못생겼을 뿐 과육의 품질은 우수한 못난이 농산물을 확보하고 대형마트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농가의 수익도 함께 올려주는 11번가의 농산물 브랜드다.

11번가는 먼저 ‘어글리러블리 키위’부터 현재까지 참외, 킹스베리, 사과 등 총 8종의 상품들을 선보였다. 제품 상세 페이지에는 농산물의 흠집, 갈변 이유와 상태를 보여주고 맛의 당도와 선별 기준을 명시해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11번가는 맛과 신선도의 보장을 위해 현재는 ‘농협’과 협업해 상품 당도 선별과 품질 관리, 상품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여러 제휴처와 함께 ‘수입 과일’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박준영 11번가 전략사업그룹장은 “어글리러블리 론칭을 통해 버려지는 농산물 소비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면서 농가와의 상생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는 맛, 신선도의 퀄리티가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선보여 알뜰한 쇼핑 혜택을 보장해 드리도록 품질 관리와 상품 기획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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